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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LG상사 부회장, 인니 정부로부터 감사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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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LG상사 부회장, 인니 정부로부터 감사패 수상 이희범 LG상사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한국-인도네시아 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좌측부터 존 프라스티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마헨드라 시레가 인니 투자조정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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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희범 LG상사 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LG상사는 지난 18일 이 부회장이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 방한 기념 만찬식에서 한국-인도네시아의 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인도네시아의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투자조정청장을 포함해 히마완 하리요가(Himawan Hariyoga) 투자조정청 부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이 부회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현재 한·인니 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8번째 무역대상국이자 7번째 투자대상국으로 무역·투자 등 양국간의 경제 협력 관계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한·인니의 동반 발전을 기대하며 양국 관계가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는 앞서 이날 오전 마헨드라 시레가 인니 투자조정청장과 존 프라스티오(John A. Prasetio) 주한인도네시아 대사를 초청해 면담을 갖고 현지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에 MPP 유연탄광을 비롯해 지난 2012년 감(GAM) 유연탄광의 운영권을 추가 확보해 현지의 주요 석탄 공급자로서 성공적인 광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09년 산업조림 사업과 팜 오일 플랜테이션 사업에도 진출해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LG전자와 LG이노텍이 진출해 있으며, 현지에 생산공장 및 사무소를 두고 주요 가전 제품과 함께 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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