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봇대가 예술작품으로…서울 곳곳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전봇대가 예술작품으로…서울 곳곳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철등거리' (제공=서울시)
AD

서울문화재단이 예술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은 각박한 도심 속에서 예술로 시민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는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도심 5개 지역에서 150개의 거리예술작품을 전시했던 '서울 밤길에 드로잉 조심' 사업의 후속판이다.

이번에 서울문화재단이 새롭게 추진하는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는 문화예술·도심생태·치유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도심 9곳에서 500여개의 작품 및 프로그램으로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문화재단은 용두동에 전주를 중심으로 철제 조형물 20여개 작품을 설치해 '용두동 철등거리'를 조성했다. 1970년대부터 철재 상가 50여개가 밀집해 있는 용두동의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조형물을 만든 것이다. 지역 주민들 역시 사업이 진척될수록 작업에 참여하거나 폐자재를 제공하는 등 사업에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 프레젠트(Wonder-present)'역시 서울문화재단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원더 프레젠트' 는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선물 상자' 콘셉트의 컨테이너 설치물로서, 종합선물세트 같은 문화콘텐츠가 매일 다채롭게 쏟아진다. 오는 21일 개관하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시작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곳곳을 이동하며 설치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문화재단은 4~6월동안 '거리 메이크업 하기', '포럼 갤러리(새둥지 프로젝트), '마음약방 자판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는 '서울을 즐기는 뻔(Fun)한 방법'이라는 주제로 연중 상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