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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올해 도시 농민이 되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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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도심 친환경 마을텃밭 분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해 텃밭을 분양 받아 상추와 깻잎, 고추 등을 직접 심고 가꾸어 가족의 먹을거리를 마련하는데 솔솔한 재미를 느낀 김수경(45)씨는 올해도 마을 텃밭이 분양되기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도심 친환경 마을텃밭을 조성하기 위해 20일부터 2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구는 주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서울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봉화산 자락 묵동 120-6 공원 유휴공간을 활용해 2012년부터 약 1000㎡ 규모의 친환경 마을텃밭을 조성했다. 친환경 마을텃밭은 구획당 10㎡로 100구좌가 운영될 예정이며 사용료는 3만원이다.

마을텃밭은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신청서를 내려 받아 공원녹지과에 방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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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자 선정은 오는 24일 중랑구청 대회의실에서 신청자 중 희망자 참관 아래 공개추첨으로 진행된다.

선정자는 25일 구 홈페이지(http://jungnang.seoul.kr/)에 게시하고 핸드폰 문자를 통해 알려준다.


운영기간은 오는 4월초부터 11월말까지이며 텃밭을 분양 받은 주민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단, 공동 경작지이므로 경작자간의 분쟁 방지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옥수수·호박·다년생 약초·다년생 묘목, 비닐을 이용한 재배는 제한되며 검증되지 않은 농약과 독성 농약 살포, 장기간 경작지 방치, 소각행위, 쓰레기 방치 등 행위는 금지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텃밭은 봉화산근린공원 둘레길에 인접해 있어 휴식과 운동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울에 소재하면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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