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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미술품 경매, 이대원 화백의 1987년작 '농원'이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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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미술품 경매, 이대원 화백의 1987년작 '농원'이 최고가 ▲전두환 미술품 경매.(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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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마지막 미술품 경매가 마무리 됐다.

12일 오후 미술품 경매업체 'K옥션'은 신사동 사옥에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4차 경매를 열고 전두환 일가에서 압류한 미술품 97점을 모두 판매했다.


이로써 1차부터 4차까지 이뤄진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소장했던 미술품 640점 모두 새로운 주인에게 갔다.

총 4번의 경매에서 41억9535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거둬들인 가운데 K옥션과 함께 미술품 판매를 위탁받은 '서울옥션'은 두 차례 경매를 통해 모두 30억8659만원어치를 팔았다.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이대원 화백의 1987년작 '농원'으로 6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압류 미술품 중엔 위작도 있었는데 경매회사는 검찰과 협의해 위작들을 모두 폐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은 팔리지 않은 23점은 재경매를 통해 모두 판매할 예정이며 올해말까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205억원 전액을 환수할 예정이다.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와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대박이네"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짱이다"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나도 갖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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