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대형마트업계가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아웃도어 대전에 일제히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26일까지 등산·캠핑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레저용품 대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몽크로스 등산 티셔츠'는 1만원, '스위스 패커블 재킷'은 2만원이다. 그늘막 텐트, 체어 등 캠핑용품도 시중가 대비 40% 싼 가격에 내놨다.
아울러 아동용 레저 용품도 시중가 대비 40% 싸게 판다. '몽크로스 어린이 침낭(170X65㎝)'이 2만5000원, '캐릭터 침낭(68X145㎝)'을 2만9000원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등산용품과 캠핑 용품 판매가 2012년보다 각각 40%, 100% 증가하며 아웃도어 열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연 롯데마트 스포츠담당 상품기획자는 "전 연령층으로 레저문화가 확산되며 관련용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2배가량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마트도 13일부터 19일까지 등산·캠핑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대전'을 연다.
이마트는 등산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올해 물량을 지난해 보다 30% 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 자체브랜드인 '빅텐' 캠핑체어와 침낭, 랜턴 등은 일반 브랜드 제품보다 최대 60% 할인한 9900원에, '빅텐 베이직 텐트'는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독일 도이터의 키즈 배낭을 2만9000원에,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15만9000원에 내놨다.
이형직 이마트 스포츠팀 바이어는 "1년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거품을 제거했다"며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캠핑용품을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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