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10일 전국 60개 병원의 전공의들이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전공의 50명 이상이 근무하는 수련병원 89개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 전공의 15만5000명 가운데 4800명이 이번 집단휴진에 동참했다.
이는 전공의 총정원 1만7000명 가운데 50명 이하 전공의가 수련 중인 병원의 전공의 1500명이 모두 파업에 참가했다 하더라도 전국전공의협회의가 집계한 7200명 보다 900명이나 차이가 난다.
복지부는 "집단 휴진 참여 병원의 경우 의료진 근무일정과 사전조정, 휴진 참여 전공의 대다수가 병원내 대기하고, 응급 진료가 필요한 환에 대한 탄력적 대응으로 진료
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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