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관심사항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10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는 하퍼 총리와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2006년부터 3연속 집권 중인 하퍼 총리는 이번에 한국을 4번째로 찾는다. 박 대통령과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계기 양자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청와대는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미국, 영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견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국가입"라며 "그간 공고히 발전해온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하퍼 총리와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산림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