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이서진이 7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즌2에서 웃는 표정과는 달리 경직된 행동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서진과 할배들(이순재·백일섭·신구·박근형 등)은 스페인 여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모든 멤버들은 출국 전 사전 회의를 거쳐 일정을 구체화시켰다.
그 와중에 여러 말들이 오갔다. 나영석 PD는 여행 경비를 깎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로 멤버들을 유혹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할배들도 나 PD의 의견을 받아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독 이서진 만큼은 부드러운 웃음과는 상반된 경직된 분위기로 어색함을 불러일으켰다.
이서진은 그동안 '꽃할배'의 만능 짐꾼으로 등장해 다양한 활약을 보였다. 이는 프로그램의 진행 상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이었다.
하지만 그는 딱딱한 말투와 행동으로 '꽃할배'에 양날의 검이 되기도 했다. 정극에 특화된 이서진의 진중함 때문이었다. 이는 여전히 프로그램이 극복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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