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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CIN전 두 번째 선발…4이닝 4안타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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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CIN전 두 번째 선발…4이닝 4안타 2실점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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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올 시즌 두 번째 시범경기 선발등판에서 다소 부진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이닝 4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6개. 삼진은 3개를 곁들였고, 볼넷은 2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1회말 빌리 해밀턴과 브랜든 필립스에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무사 1·2루에서 3번 타자 조이 보토에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미구엘 로아스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1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어진 라이언 러드윅과 제이 브루스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2회 출발도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밋밋한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9번 후안 듀란에게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에서 해밀턴에 우측안타를 맞으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3회와 4회는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특히 3회에는 상대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4회에도 첫 타자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트랙 코자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브라이언 페냐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회말 등판에 앞서 호세 도밍게즈와 교체되며 두 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알렉스 게레로의 만루홈런이 나온 다저스가 6회초 현재 4-2로 앞서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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