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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CJ오쇼핑 모바일커머스 매출 비중 '3배 껑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심야시간 이용고객 줄고 오전 이용자는 늘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CJ오쇼핑(CJmall.com)의 모바일커머스 매출 비중이 1년 새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전시간대 이용하는 고객층이 점차 늘어나는 등 구매패턴 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CJ오쇼핑은 2012년부터 올 1월까지 모바일커머스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 중 모바일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월 6%에서 올 1월 18%로 3배 가량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커머스의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 비중(9%)보다는 2배 증가했다.


CJ오쇼핑의 모바일커머스 매출 비중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 카탈로그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이용고객층은 오전 10시와 11시에는 20% 중반대의 비중을 차지하며 같은 시간대 인터넷 비중을 4% 가량 앞섰다.


올빼미 쇼핑족들이 주를 이루며 심야 시간(자정~오전 5시)의 비중이 높았던 모바일커머스가 최근 심야 시간대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오전 시간(7시~12시)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2년 11%를 차지하던 심야 매출 비중은 올 들어 7%까지 하락한 반면 오전 시간 매출은 2012년 26%에서 올 들어 32%까지 상승했다.


탁진희 CJ오쇼핑 멀티채널팀장은 "모바일커머스 이용 패턴 변화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 모바일 쇼핑의 일반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미 오전 시간에 모바일 쇼핑을 함으로써 굳이 심야 시간에 쇼핑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패턴 변화에 맞춰 CJ오쇼핑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자체 개발한 DLS(Dynamic Lifestyle Segment)를 활용해 시간대별로 마케팅 방법의 차이를 두고 있다.


안진혁 CJ오쇼핑 e커머스서비스담당 상무는 "궁극적으로 모바일커머스가 인터넷 쇼핑을 상당부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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