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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CB 총재 “우크라 사태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 주요 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친 것과 관련해, 지정학적으로 광범위한 파장이 번질 수 있지만 경제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브뤼셀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로존 사이의) 금융과 무역의 연관성은 작은 규모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볼 때 경제적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정학적 차원에서는 이번 사태가 실질적인 연관성과 통계 수치를 넘어서는 상황을 가져올 힘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이번 상황에 예의 주시해야 하며 단지 금융통화 정책에 관한 의사결정만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광범위한 이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러시아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우려로 전날 종가보다 11.80% 폭락했다. 또 독일 증시는 3.44%, 프랑스 증시는 2.66% 떨어지는 등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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