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첫 해외출장지로 택했던 中 충칭서 계획 변경…'신형 제네시스' 유럽 출시에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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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정 회장은 당초 지난달 해외 첫 출장지로 중국 충칭을 선택했던 계획을 변경, 유럽 시장을 먼저 점검키로 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4일 체코 현지로 출국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 체코 공장 방문시 품질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어 독일 등을 방문, 유럽 현지 자동차 시장 및 경제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애초 중국 충칭에서 유럽으로 첫 해외 출장지를 변경한 것은 올 상반기 유럽시장에 출시할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애착 때문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현대차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차 메이커들이 80% 이상 장악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올 6월께부터 신형 제네시스를 판매키로 했다. 현대차는 또 신차 출시 효과 등을 기반으로 2020년 유럽시장 점유율 목표를 5%로 세웠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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