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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VISION 2014 예산보고회 마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총 11회 26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달 3일부터 27일까지 한 달 여간 진행했던 ‘VISION 2014! 강남구 예산보고회’ 대장정을 마쳤다.


취임 후 줄곧 현장민원실, 돋보기 현장행정, 주민과 데이트, 올 한해 살림 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실천해 온 신연희 구청장은 올해도 구민을 직접 찾아 구정 살림살이를 공유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로 꼽고 서둘러 이 같은 자리를 가졌다.

'소중한 예산 허투루 쓰지 않겠습니다'란 체치플레이즈를 내 걸고 총 2600여 명 주민이 함께했던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열띈 토론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이어져 단방향성 구정 보고의 단계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한마음으로 공감대를 이루어내는 단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빗물펌프장 설치 문제, 개포동 재건축, 한전이전부지 개발 계획을 비롯해 탄성포장 도로 관리, CCTV 설치요청, 양재천 주변 수목변경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강남구 VISION 2014 예산보고회 마쳐 예산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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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각 충분히 설명하는 한편 그 결과를 서면으로 상세하게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로수길 이면도로에 불법 전단지가 있어 불편하다는 주민의견이 나오자 구는 그날 바로 현장단속 해 불법전단지를 모두 수거한 후 전단지에 적힌 휴대전화번호를 추적, 사용정지를 완료하는 등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해 칭찬을 듣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예전과 달리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더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개포2동 하모니카반, 세곡동 한국무용반은 평소 문화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 박수갈채를 받았다.


삼성2동과 도곡1동 주민의 플룻, 성악 공연을 비롯해 개포4동 동산어린이집, 청담동 청수어린이집 아이들의 깜찍한 공연은 함께 자리한 주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에 충분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예산보고회라는 한정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다양하게 표출되는 구정현안의 해답을 모두 찾아낼 수는 없겠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주민과 소통하면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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