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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아 보신각 타종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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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서울시는 1일 정오 보신각에서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김영종 종로구청장 외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활동 인물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타종인사들이 33번의 종을 친다.


1941년 4월 동경 공옥사 고등공업학교 입학 후 민족의식을 함양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임우철씨 등 애국지사들과 1944년 일본군 학도병으로 중국에 배치됐다가 탈출해 독립운동을 주도한 언론인 故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한다.


타종식 전에는 종로구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이 있으며 3·1만세의 날 태극기 물결행진이 남인사마당에서 보신각까지 재현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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