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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에 10억弗 금융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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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놓인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의 금융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의 대출담보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다른 국제 기구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또 "오바마 행정부와 이와는 별도로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인 직접적 원조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리 장관은 우크라이나 임시정부에 신속하게 새 정부 구성을 마무리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IMF가 금융 지원 조건으로 요구한 강력한 경제 개혁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임시정부는 350억달러의 금융적 지원을 국제 사회에 요청한 상태다. 유리 콜로보프 우크라이나 재무장관 대행은 지난 24일 "앞으로 2년 간 필요한 외부의 재정 지원 규모가 350억달러"라며 "미국과 유럽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MF는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자금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무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케리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인근에 비상군사훈련을 지시한 것에 대해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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