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올해 45주년을 맞는 대한항공은 '한마음' 올해 화두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전 세계에 나눔활동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단단한 내부 결속을 위한 직원들만의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4월에는 매달 2개 본부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마음콘서트'를 연다. 10월에는 오케스트라 합주와 직원들의 율동이 가미된 합창대회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공연을 하면서 강한 결속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5월에는 '노사동행 한마음 걷기대회'를 열어 직원들간의 화합을 도모한다. 그룹사 직원 자녀들을 위한 대한항공 견학 프로그램도 상하반기 1회씩 시행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한마음 캠페인'을 세계 각지에 사랑을 나누는 '나눔지기',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인 '꿈나무지기', 글로벌 친환경 활동인 '환경지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여기에 대한항공은 글로벌 한마음을 위해 올해도 나무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2016년까지 450만m²규모 중국 쿠부치 사막에 약 137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나무심기를 시작해 현재 373만m²에 약 113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상태다. 대한항공은 지난 10년간 35만m² 규모 몽골 사막에도 7만7000여 그루의 나무을 심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올해도 중국 어린이들을 위한 장기적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에 따라 도서 및 컴퓨터를 기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마음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밝고 맑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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