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G마켓이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할인쿠폰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e쿠폰관'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e쿠폰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기 브랜드의 e쿠폰 정보를 손쉽게 찾으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G마켓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e쿠폰 매출이 전년 대비 34% 늘었고, 모바일을 통한 매출은 358% 이상 급증했다.
G마켓 'e쿠폰관'은 카페, 베이커리, 피자·치킨, 편의점, 마트, 외식, 뷰티 등 분야별로 총 70여개 브랜드 e쿠폰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코너다. 고객 이용률이 높은 커피, 음료, 식빵, 햄버거 등 e쿠폰을 매장가격 보다 1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를 품목별로 구분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한편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e쿠폰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e쿠폰 상품 결제 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 받아 매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G마켓은 'e쿠폰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마다 '모바일 빅딜'을 진행, 매주 7개 e쿠폰 상품을 최대 3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박지영 G마켓 e쿠폰사업팀장은 "기존 e쿠폰은 PC를 기반으로 한 이용권 위주 상품이 많았었는데 소비 패턴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 모바일 전용으로 브랜드 e쿠폰관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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