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사임한 추흥식 전 외자운용원장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한국은행은 24일 개방형 직책인 외자운용원장을 대내외 공모방식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외자운용원장은 보유 외화자산의 국외운용 관련 기획, 국외운용 및 리스크 관리, 성과분석, 외화자금결제 등을 담당하는 외자운용원을 총괄하는 자리다.
계약기간은 올해 4월부터 3년 이내로, 보수 등은 한국은행 부총재보급 수준이다. 외부인사, 한국은행 직원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외자운용원장으로서의 높은 전문성과 비전,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금융기구에서 금융 또는 투자관련 분야 10년 이상 종사, 조직운영에 대한 지도력 및 업무추진력, 공익을 우선시하는 사명감과 도덕성 등을 자격 요건으로 꼽았다.
한국은행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5인의 행내외 전문가로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및 면접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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