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정부 경제혁신3개년 계획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1957.6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프랑스 증시가 5년6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는 주택지표 부진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현지시간 21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판매 건수가 462만건으로 전월보다 5.1%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58.06으로 강보합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와 개인 기관의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며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9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5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비금속광물(1.09%), 섬유의복(0.60%), 전기전자(0.12%), 기계(0.28%), 운송장비(0.08%), 금융업(0.09%) 등이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1.17%), 은행(-0.75%), 운수창고(-0.37%), 의료정밀(-0.33%), 유통업(-0.21%), 철강금속(-0.1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15%), 현대차(0.22%), 기아차(0.37%), 신한지주(0.89%), 현대중공업(0.45%) 등이 강세다. NAVER(-1.13%), SK텔레콤(-1.43%), 현대모비스(-0.64%), SK하이닉스(-0.89%), LG화학(-0.40%), 포스코(-0.34%), 한국전력(-0.13%)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5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6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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