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이 아이폰6 화면에 '퀀텀 닷(Quantum Dot)' 기술을 적용해 액정표시장치(LCD) 화면보다 훨씬 향상된 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퀀텀 닷'은 천연 색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23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퀀텀 닷'은 킨들 파이어 HDX 7에 적용된 기술인데 애플은 이 기술을 좀 더 향상시켜 컬러 재현 범위를 전반적으로 훨씬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퀀텀 닷'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나오고 있다.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퀀텀 닷'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18개월 출원된 특허가 그 동안 크게 발전했을 것이라는 추론도 있다.
애초 '퀀텀 닷'은 아이폰6 이후 모델부터 적용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현재로선 오는 6월 출시될 계획인 아이폰6 모델부터 채용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퀀텀 닷' 특허를 300개 이상 보유한 나노시스측은 이 기술이 루머들과 달리 사이즈에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나노시스는 올해 85인치 TV에 '퀀텀 닷'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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