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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구멍을 뚫어라"‥9급 공무원 경쟁률 64.6대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안전행정부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원서 마감...3000명 모집에 19만3840명 지원해 역대 두번째 규모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2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2014년도 9급 공무원 공채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000명 모집에 19만3840명이 지원해 평균 6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74.8대1(2789명 모집에 20만4698명 지원)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역대 두 번째에 해당되는 규모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이 2793명 모집에 17만8140명이 지원해 63.8대1로 지난해 74.2대1보다 경쟁이 다소 줄었다. 기술직군도 207명 모집에 1만5700명이 지원, 75.8대1의 경쟁률로 전년도 82.8대1)보다 낮았다.

모집 단위별로는 시설(건축)직이 3명 모집에 1821명이 지원, 607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행정직군에서는 교육행정직이 16명 모집에 8575명이 지원해 53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825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에서는 54,706명이 지원하여 평균 6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7세로 작년(28.4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 분포는 18~19세가 2631명(1.4%), 20대가 11만8501명(61.1%), 30대 6만4070명(33.1%), 40대 7832명(4.0%), 50세 이상은 806명(0.4%)이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1.8%(10만346명)로 전년도 50.8%(10만4115명)보다 더 늘어났다.


한편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19일일 전국 17개 시·도의 중·고교 240여개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4월11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 (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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