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준비된 시장, 행복한 시민’ 내걸어…“투자유치에 집중” 소신도
박홍률 전 국가정보원 충북도지부장이 17일 목포시 하당의 선거준비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후보에 재출마 하겠다”고 선언했다.
‘준비된 시장, 행복한 시민’이란 슬로건으로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홍률 출마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침체된 목포 지역경제 발전에 시정을 집중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행정은 공직자들에게 전폭적으로 맡기고, 자신은 투자 유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후보는 출마 배경에서 “목포와 운명을 함께 해왔고, 목포가 길러준 저는 목포와 목포시민들의 은혜를 가슴에 새기며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국내·외 인맥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처한 목포 발전에 신성장동력의 견인차가 되고자 목포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관광자원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목포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포부와 다양한 복지정책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시정을 집중해 중견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목포 세일즈를 통해 동북아 물류거점항으로 육성 ▲목포를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성장시켜 아시아권 관광객 유치 ▲소통하는 목포 시정-시민과 소통의 시간 정례화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 및 저소득층,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들도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확대 ▲명품교육도시, 삶이 아름다운 행복도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등의 7가지 목포 신발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박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때 목포시장에 출마해 3만503표(33.98%)를 득표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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