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산업용 엔클로저시스템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독일 리탈(Rittal GmbH)이 100% 지분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사옥을 짓는다.
리탈은 7일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8700㎡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신사옥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리탈 사옥에는 제조·연구시설 및 물류센터가 들어서고 현재 서울과 경기도 안산에 있는 본사와 물류센터가 통합 이전된다. 신사옥이 완공되면 130명이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리탈은 신사옥 건립에 외국인직접투자(FDI) 1천만달러(약 110억원)를 포함해 총 2천만달러를 투입하게 된다.
기공식에 참석한 리탈 독일 본사의 헬무트 빈더 부사장은 “이번 신사옥 투자로 자사의 운영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지원과 새로운 관계의 구축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자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클로저란 제조 장비와 기기·자동화 설비가 최고의 효율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상자형 기구물(캐비닛·박스·판넬·랙 등)로, 일종의 설비 보호장치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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