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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지역 공무원 10명 성매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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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경찰서, 불법성매매 알선한 가요주점 단속 수사 결과 20여명 붙잡혀…여종업원 5명 두고 120여 차례 연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충남 청양지역 공무원 10명이 불법으로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충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청양경찰서가 최근 청양지역에서 불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해온 가요주점 단속 결과 성매수 남성 절반이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양경찰서 관계자는 “청양에서 가요주점을 운영하며 여성 종업원들을 채용,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A(여·52)씨와 여종업원, 성매수 남성 20여명을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여종업원 5명을 두고 손님 20여명으로부터 한번에 20만원씩 받고 모두 120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지역 여성인권단체의 신고로 이뤄진 이번 수사에서 여종업원들과 성관계를 가진 성매수 남성 중 10명이 청양군청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3~4년 전에도 지역 성매매업소 단속 중 성매수 남성에 공무원이 들어 있던 적이 있었다”며 “사건의 특성상 공무원들의 소속을 밝힐 수는 없으나 경찰공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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