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세원셀론텍은 플루어 캐나다(Fluor Canada)와 118억6000만원 규모의 정유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4.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5년 4월 30일까지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압력용기(Pressure Vessel)를 비롯한 정유플랜트 기기는 캐나다 앨버타주에 건설되는 정유플랜트(Sturgeon Refinery) 건설공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일샌드(Oil Sand)로부터 생산된 비투멘(Bitumen, 역청)을 원료로 하는 대형 정유플랜트로, 최신의 친환경 정유공정을 도입해 하루 15만 배럴 생산이 가능하다.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 김평호 상무는 “벤더 선정이 특히 엄격하고 까다로운 캐나다 지역 프로젝트에서 주요 기기(Vessel, Heat Exchanger) 패키지 대부분의 물량을 수주했다”며 “기술과 경험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지명도를 바탕으로 캐나다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이어 “올해 이익 극대화를 위해 특히 상반기 수주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시장의 극심한 가격경쟁과 해외시장의 더딘 회복세가 아직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고도의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원가경쟁력 및 영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주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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