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지창욱이 4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스스로의 무능을 질책하며 글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타환(지창욱 분)은 이날 기승냥(하지원 분)이 있는 서고로 달려갔다. 기승냥은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음모에 빠져 서고에서 가혹한 벌칙을 받고 있었다.
타환은 그 광경을 보고 분노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의 무능력을 저주했다.
기승냥도 그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기승냥은 권력다툼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황제의 권위를 내려놓은 타환을 질책하기까지 했다.
타환은 많은 것을 느꼈다. 그는 모든 걸 포기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자신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가 택한 건 글공부를 재개하는 것이었다.
타환은 이 사실을 기승냥에게 비밀로 할 것을 부하들에게 명했다. 그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생각인 것. 지창욱은 그런 타환의 강렬한 각오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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