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 증시 급락에 일본 증시가 된서리를 맞았다.
4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 급락한 1만4236.59로 4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3.1% 급락한 1159.2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제조업 지수 부진으로 2%대 급락을 기록했고 일본 증시가 더 큰 낙폭을 보였다. 엔화 강세는 급락을 부채질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는 4%가 넘는 급락을 기록했다. 혼다와 닛산 자동차도 3%대 후반의 낙폭을 나타냈다.
신주 발행으로 1020억엔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힌 일본 페인트는 장중 최대 16% 폭락을 기록했다.
히타치 조선도 장중 최대 20% 폭락을 나타냈다. 히타치 조선은 이익 예상치를 60% 하향조정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도 2.2%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9% 밀리고 있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춘제 연휴를 맞아 이틀째 휴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