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방지 대책본부 17개소 확대 설치 운영 ”
“산불 감시원 136명, 산불 전문진화대원 14명으로 구성 ”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6월 8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군, 읍·면 17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확대 설치·운영하면서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경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월 28일에는 봄철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한 교육을 산불전문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에서 실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관내 산불발생 주요원인이 영농시기에 고추대 등 농산부산물을 소각하다가 발생되는 실화로 판단하고 관내 515개소 마을회관과 633개 남여 경로당 등에 산불예방 홍보물을 부착해 노약자들이 임의로 산연접지에서 불을 피우지 않도록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계도를 실시한다.
산연접지 소각행위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 차량부착용 홍보물 1,600매를 택시, 택배 운송차, 유류 배달차, 우편배달 이륜차, 의용소방대, 이장·부녀회장 차량 등에 제작 부착해 산연접지에서 소각행위 발견시는 즉시 신고토록 협조하여 민·관 협조체제로 산불예방활동에도 임할 계획이다.
특히, 군에서는 과거 산불이 발생된 곳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 산불감시원 고정배치 등 다시는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집중 대처하고, 또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경에 대부분의 산불이 발생됨을 감안 이 시간대에 예찰활동을 반복 전개하는 등 산불발생원인·실화요인·취약 시간대별로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4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진화대를 운영하면서 유사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산불취약지 98개소에는 산불감시원 136명을 배치해 실화로 인한 산불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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