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5일 오전 11시 후암초등학교 앞에서 소월길급경사지 정비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5월16일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동현안 현장 소통때 한 주민의 건의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해방촌 오거리에서 소월길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너무 불편하다며 휠체어나 유모차가 올라갈 수 있도록 교체해달라고 건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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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장현 구청장과 구의원, 실무자 등이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며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주민들과 합심해 예산 확보에 나서 주민 참여 예산 14억8000만원을 따냈다. 교통체계 개선 및 경사로 설치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지난해 2월25일 공사를 발주하고 준공에 이르게 됐다.
용산구는 이 곳에 노약자와 장애인 통행 편의를 위해 수직으로 15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폭 4m, 길이 26m 보행교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들어섰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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