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배우 조한선이 엄지원의 편을 들며 서영희에게 구박을 했다.
25일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현수(엄지원 분)와 광모(조한선 분), 주하(서영희 분)가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수와 광모는 빵을 구우며 식사를 준비했다. 주하는 바지를 입으면서 계단을 내려가다가 굴러 떨어졌다.
그는 재촉한 광모를 향해 "부러진 다리 또 부러졌으면 손해배상 십억 청구할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큰 문제 없이 다시 일어섰고, 광모는 돈을 굳혔다며 빈정거렸다.
주하는 빵 냄새가 너무 좋다며 일주일에 한번은 이렇게 먹자고 제안했다. 광모는 "빵한 쪽 안 구운 애가 말이 많아. 너가 나가서 사오던지"라고 쏘아붙였다.
주하는 왜 자신을 구박하냐고 따졌고, 광모는 "밥 만들어 차리는 거 현수한테 디밀고 넌 먹기만 하잖아"라며 좀 움직이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주하는 "너가 현수 엄마이기라도 하냐"고 물었다. 현수는 광모를 향해 "너 왜그래. 주하 할 일 다해. 너가 감놔라 대추놔라 할 일 아니잖아"라고 지적했다.
광모와 현수가 연인 관계인 사실을 모르는 주하는 "낚시가 잘 안 되냐. 여자가 안 걸려드냐"고 물으며 광모를 자극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한 어머니와 두 딸의 집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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