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 사업체수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 Kosis를 통해 확정 공포한 2012년 기준 전국사업체 조사 결과 인천지역 사업체수가 전년대비 4.6%(7777개) 증가한 17만7198개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도 전년대비 2.8%(2만3657명) 증가한 87만2050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사업체수 증가율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2009년 1%, 2010년 2.5%, 2011년 3.5%, 2012년 4.6%로 매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2년 전국 평균 증가율 3.8% 보다 0.8%포인트가 높고 전국 평균 종사자수 증가율 2.6% 보다 0.2%포인트가 높은 수치이다.
산업별 사업체수는 도매 및 소매업 4만2404개(23.9%), 숙박 및 음식점업 3만1667개(17.9%), 운수업 2만3373개(13.2%), 제조업 2만2183(12.5%)개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 증가율은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12%,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 업 11.7%, 운수업 10.9% 순으로 집계됐다.
유문옥 인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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