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현장견학 통해 지역 이해하는 시간"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신규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일 특별강사로 초빙된 6급 공무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군정 주요사업장 및 관광지를 방문하는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첫날 이강수 군수는 ‘고창의 미래와 공직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경쟁률 높은 관문을 뚫고 공직의 길에 들어선 신규 공무원을 축하하면서 4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답은 현장에 있다며 민원 발생 시 꼭 현장을 방문하여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 달라.
둘째 공복으로서 매사 업무처리에 있어서 청렴을 기준으로 삼아 달라.
셋째 의지할 곳 없는 사회적 약자가 억울하게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 달라.
넷째 직장, 가정, 사회에서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직무교육은 정책기획담당의 ‘군정운영방향 및 시책사업’, 자연생태보전담당의 ‘생물권보전지역의 이해 및 발전방향’, 법무감사담당의 ‘고창군공무원 행동강령’, 관광진흥담당의 ‘관광현황과 발전방향’, 고창군공노조위원장의 ‘공무원노조의 이해와 협력’ 등 담당급 공무원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새내기 공무원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외부강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속 수석연구원 고경훈씨의 “정부3.0 개념과 방향”,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 최이슬비 외래교수의 “공직자 친절교육”에 대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튿날에는 석정온천관광지, 산악자전거공원 조성 현장, 농어촌뉴타운 및 고창일반산업단지 등 주요사업장과 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 등 관광명소를 견학해 군정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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