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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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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향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이행 엄중 촉구"


이낙연 의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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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유력시되는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장성·영광)이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 선거의 정당공천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낙연 의원은 “집권 여당의 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공약을 파기하겠다고 국민 앞에 공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여야가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정치권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나란히 공약한 뒤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새누리당도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했다. 그러나 막상 입법 단계에 이르자, 새누리당은 지방선거에서의 손익을 의식해 정당공천제 유지로 선회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 ‘원칙과 신뢰’를 강조하며 정당공천제 폐지를 직접 공약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말이 없다"며 "박대통령 스스로 공약을 헌신짝처럼 내 팽겨 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신뢰도, 한국정치의 신뢰도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는 지방선거에서의 이득보다 훨씬 더 큰 것을 잃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엄중촉구"하면서 "공천폐지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입법과 정치권의 실천으로 보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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