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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2·3차장에 윤웅걸·유상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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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10일 법무부는 주요 공안사건과 특수사건 수사 지휘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 2·3차장검사에 윤웅걸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유상범 대구서부지청장(이상 사법연수원21기)을 각각 임명하는 등 검찰 중간 간부인 고검검사(부장검사)급 44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16일자로 단행했다.


박정식 전 3차장검사가 지난달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 데 이어, 이진한 2차장검사는 대구서부지청으로 옮겨가게 됐다.

대검찰청 공안기획관에는 조상철 법무부 대변인, 범죄정보기획관에는 권익환 인천지검 2차장을 각각 전보 발령하고, 법무부 대변인에는 김한수 부산지검 형사1부장을 임명했다.


그 밖에 대검 수사지휘과장은 조상준 대검 수사지원과장, 수사지원과장은 이원석 대전지검 부부장이 각각 맡게 됐다.

연수원 15~22기 고참검사 10명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신설돼 난이도가 높은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맡게 될 ‘중요경제범죄조사팀’은 송승섭 부산고검 검사와 황보중 진주지청장이 팀장을 맡아 이끌게 됐다. 법무부는 풍부한 수사 경험과 능력을 기초로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수준높은 사건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검 중수부 폐지 이후 주요 특별수사를 도맡게 된 서울중앙지검 특수 1·2·3·4부장에는 김후곤(연수원 25기), 임관혁, 문홍성(이상 연수원26기), 배종혁(연수원27기) 부장검사가 각각 보임됐다.


이영주 부천지청 차장검사, 김진숙 대검 미래기획단장·형사정책단장(이상 연수원 22기), 최정숙 통영지청장(연수원23기), 노정연 공주지청장, 안미영 법무부 인권정책과장(이상 연수원25기), 이노공 영동지청장, 황은영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상 연수원26기), 홍종희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 박지영 대검 피해자인권과장(이상 연수원 29기) 등 일선 청 차장검사 및 각급 기관장, 기획부서 보직에 여성검사가 대거 발탁된 점도 인상적이다.


법무부는 최근 여성검사의 비중과 역할이 커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전날 검찰인사위원회가 심의한대로 서울중앙지검 수사부서에서 근무 중인 부장검사는 전원 일선 청으로 전보 조치하고, 대부분을 지방청에 배치해 일선 수사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또 기수에 따른 관행적인 전진인사를 지양하고 전문역량을 보유한 우수한 검사들을 다양한 기수에 걸쳐 폭넓게 발탁하는 등 새로운 인사기준을 확립하고, 경직된 기수중심 문화를 개선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부장검사 승진 대상인 연수원 28·29기 검사들에 대해 복무평가, 감찰전력 등에 기초한 실질적인 심사로 부장검사 적격이 인정되는 검사를 추천받았고, 각 기수별 인력현황, 인사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선 부장과 부부장으로 고르게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예정된 대로 30기에 대한 부부장 승진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올해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일선 공안부장에 전문성을 보유한 최우수 자원을 배치해 선거사범 엄정 대처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로 4대악 척결 및 법질서 수호, 공명선거 확립 등 국민을 위한 검찰권 행사에 충실하는 한편, 검찰이 당면하고 있는 새로운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변화를 위한 안팎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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