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전라남도 2013년 행복마을 조성사업 평가에서 대서면 신기거북이마을, 금산면 명천마을이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에서 행복마을이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로 도약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자립심 함양을 위해 마련한 “행복마을 평가” 시상은 이번이 제3회째로 전라남도 각 시·군에 조성된 행복마을 47개소에 대하여 한옥건축, 경관조성, 소득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6개 마을을 선정하게 된 것이다.
고흥군 대서면 신기거북이마을과 금산면 명천마을은 녹색농촌마을, 어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지원 내용을 활용하여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신기 거북이마을은 주민들간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행복마을 조성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였고, 명천마을은 마을 특산품 판매로 인한 소득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서 대서면 신기거북이마을은 우수상 상장 수여와 2000만원의 상사업비를, 금산면 명천마을은 장려상 상장 수여와 1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상금으로 받았다.
현재 고흥군 행복마을이 3개소 31동이 조성되었고, 4개소 49동이 추진중이며, 지원조건은 12호 이상 한옥 신축 시 1동당 보조금 4000만원, 융자금 4000만원(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공공기반시설비 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상의 얼이 담긴 아름다운 한옥 신축을 위한 신규 행복마을을 발굴하고, 기 조성 된 행복마을의 관광상품화와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귀농·귀촌자에게도 호응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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