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개 앉을 놈들, 도대체 무슨 뜻?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버티고개 앉을 놈들이라는 대사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 역할을 맡고 있는 김수현은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는 대사를 내뱉었다.

찬송이가 생소한 욕을 알아듣지 못하자 도민준은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버티고개라는 고개가 있다"면서 "옛날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그 고개에 많이 모여 있었다. 그래서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에게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버티고개 앉을 놈들이라는 대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버티고개 앉을 놈들, 김수현의 욕강좌", "버티고개가 앉을 놈들, 유행 예감", "버티고개 앉을 놈들, 듣고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