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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미국 프로농구출신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 평양을 방문해 8일 친선농구경기를 연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비서가 경기를 관람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뉴스사이트 NK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의 생일을 맞아 로드먼은 경기에 앞서 '해피 버스 데이' 노래를 불렀다. 김정은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경기장에는 김정은 부부 외에도 북한 고위관리 1만4000여명이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의 생일로 알려졌지만 북한은 김일성ㆍ김정일의 생일과 달리 아직 명절로 정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고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은 분석했다. 통신은 "평양의 정보에 따르면 많은 시민은 평상시와 같이 출근했으며 북한 당국은 생일이 1월8일이라는 것을 국민에 알리는 반면 출생연도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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