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건설과 현대로템이 공동으로 8일 오전 호주 광산 플랜트 공사에 대한 초기 용역계약을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체결했다.
호주 광산 탐사·개발 전문업체인 렉스 미네랄즈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호주 남부 아델레이드시 인근 힐사이드 구리광산 정광 생산 플랜트 공사에 대한 용역이다.
용역 금액은 미화 약 400만달러(한화 약 43억원) 규모다.
이날 진행된 용역계약 체결식에는 발주처 호주 렉스 미네랄즈의 마크 패리(Mark Parry) 사장, 영국 엔지니어링업체 AMEC사의 그렉 해이즈(Greg Hayes) 이사,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현대로템 김종한 전무 등 발주처 및 업체 관계자, 그리고 주한 호주, 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초기 용역 수행에는 현대건설과 현대로템, 영국 AMEC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호주 힐사이드 구리광산 정광 생산 플랜트에 대한 수행전략과 세부 공정계획 수립, 시공비 확정, 사전 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및 현대로템이 건설과 설비 분야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해 호주 신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원개발과 연계된 호주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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