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차는 형태의 나이키 퓨얼밴드와 유사하며 건강 관리 기능 탑재할 듯…CES 공개 여부 주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가 준비중인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돼 주목된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인 에반 넬슨 블래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LG 라이프밴드 터치'라는 제품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손목에 차는 형태의 나이키 퓨얼밴드와 유사하다. 심장 박동수 등 사용자의 건강 정보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건강 관리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없으며 제품 상단에 있는 초록색 원이 터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가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목에 차는 형태의 기기 사진이 유출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달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에서 공개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번에 유출된 사진은 LG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웨어러블(wearable·착용 가능한) 기기 중 하나일 뿐 스마트 워치는 아닐 가능성도 크다. LG전자는 지난 7월 초 'G 워치', 'G 밴드', 'G 글래스' 등의 상표를 무더기 출원하면서 외부에 스마트 워치 개발설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