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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내년 승진 예정자 선정…역동성·미래지향성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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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11명, 2급 25명, 3급 33명, 4급 40명…총 109명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은 내년 정기인사의 승진 예정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정기인사부터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승진 예정자를 먼저 발표해 왔다. 이번 승진자를 포함한 부서장 인사 등 정기인사 발령은 내년 1월 중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승진 예정자는 1급 11명, 2급 25명, 3급 33명, 4급 40명으로 총 109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부문에서 뚜렷한 업무성과를 거둔 직원과 통화정책·조사연구 부문의 유능한 전문가를 발탁하는 등 조직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급 승진자는 이희원 법규실장, 조용승 국민계정부장, 김남영 금융시장부장, 강성경 외자기획부장, 정규일 경제연구원 부원장, 박진욱 전북본부장, 오인석 상하이주재원, 정상돈 비서실장 등으로 그동안 부서장으로서 업무성과를 거두고 직무수행능력이 검증된 직원을 중심으로 발탁됐다.


2급 승진자에는 조사연구 및 통화정책 수행 등을 통해 한은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재랑 조사총괄팀장, 윤상규 금융연구팀장, 이상형 통화연구팀장, 황상필 모형분석팀장 등은 각 부문의 조사연구 전문가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황상필 팀장은 스웨덴 중앙은행 통화정책국 근무경험과 한은의 경제모형 개발경력을 바탕으로 경제전망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올려 평균 9년이 소요되는 2급 승진을 6년으로 단축하게 됐다.

민좌홍 금융시장팀장, 김현기 자본시장팀장, 정호석 외환시장팀장 등은 금융시장 전문가로서 통화신용정책의 효율적인 수립과 집행에 기여해 2급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국외에서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한 양석준 차장(프랑크푸르트사무소)도 2급 승진자에 포함됐다.


또한 이번 승진자에 포함된 여성인력은 총 20명으로 3급 3명, 4급 17명이다. 이중 이미경 검사역은 감사 전문인력으로 업무개선 및 리스크 통제활동 강화에 기여해 3급 차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이 검사역은 여상 졸업 후 6급으로 입행한 직원 중에서는 한국은행에서 처음으로 3급 차장으로 승진하는 것이다. 이밖에 류현주 과장(조사국, 3급 승진 예정)은 프랑스 그랑제꼴에서 경제학과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하고 조사연구부서에 근무하고 있으며 박진순 과장(전산정보국, 3급 승진 예정)은 IT전문가로서 결제시스템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지역본부 근무 직원 중에서는 2급 1명, 3급 3명, 4급 9명 등 총 13명이 승진한다. 이 가운데 박형호 부산본부 경제조사팀장은 지역경제 전문가로서 14년 이상 부산지역 경제조사 업무를 맡아왔고 김병조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오정렬 경기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성광진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등도 담당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조사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3급 차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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