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모그 장성' 위성 관측, '무려 1200㎞'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스모그 장성'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테라 위성이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1200㎞를 뒤덮고 있는 이른바 '스모그 장성'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스모그 장성'이란 중국 대륙에 넓고 길게 퍼져 있는 스모그를 만리장성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최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뿐만 아니라 난징, 칭다오, 우한 등 25개 이상의 지역에 스모그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스모그는 심할 경우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건강상의 피해는 물론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게 된다.

'중국 스모그 장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스모그 장성, 작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너무 심하다", "중국 스모그 장성, 1200㎞로 이어져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중국 스모그 장성, 중국이 대책을 세워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