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GA가 임베디드 사업분야 매출액이 150억원을 돌파, 마이크로소프트(MS) 주최로 태국에서 열린 ‘2013 APAC 채널 서밋’에서 ‘세일즈 엑설런스 인 아시아(Sales Excellence in Asia)’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중국, 대만, 홍콩,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임베디드 파트너 20여개 기업 중 영업 및 매출 분야에서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에 수여된다. SGA는 올해 임베디드 사업에서만 이미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내년에 본격화되는 신제품 라인업과 윈도 XP 서비스 종료에 따른 교체 OS 매출 가시화로 25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GA는 임베디드 사업 매출 성장은 서버 부문 매출처 발굴과 임베디드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윈도 서버(Windows Server)’ 분야에서의 신규 사업 기회 발굴했다. SGA는 소프트웨어와 서버를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공급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에게 ‘윈도 임베디드 서버’ 제품군의 차별화된 라이선스 정책과 저렴한 비용, 안정적인 기술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SGA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윈도 임베디드 서버’ 분야에서 연간 성장율 100%의 매출성장율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부터 진출한 임베디드 하드웨어 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SGA는 세계적인 메인보드 제조사인 대만의 애즈락(ASRocK)과 IPC 보드 총판 계약을 맺고,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된 산업용 임베디드 보드를 개발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 SGA는 ATM, 산업용 컴퓨터 등을 위한 제조자설계생산(ODM) 메인보드와 임베디드 OS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토탈 임베디드 솔루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및 광역시도권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기도 했다.
은유진 SGA 대표는 “SGA는 보안 사업과 양대 축을 이루는 임베디드 사업에서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OS 사업파트너로 시작해 올해 애즈락과의 총판 계약 체결을 계기로 임베디드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성장률상 수상의 발판이 된 임베디드 서버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임베디드 신사업 발굴을 통해 전년 대비 6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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