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왕가네 식구들'의 최대철과 강예빈이 동침했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30회에서 왕돈(최대철 분)은 영달(강예빈 분)과 티격태격 감정대립을 보이다가 한 침대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이날 영달은 며느리오디션에서 광박(이윤비 분)으로 인해 탈락하고 깊은 시름에 잠겼다. 왕돈 역시 자신에게 전에 살았던 셋방 주인을 소개 시켜준 수박(오현경 분)에게 섭섭한 감정을 느꼈다.
결국 두 사람은 한 포장마차에서 마주쳤다. 영달은 빈 테이블이 없어 할 수 없이 왕돈과 동석했다. 두 사람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술을 연거푸 마셨고, 만취했다.
만취한 두 사람은 모텔 한 침대에서 정신을 잃었고, 하룻밤을 함께 지냈다. 아침이 돼 정신을 차린 영달은 자신이 왕돈과 같이 동침한 것에 깜짝놀라 그의 뺨을 때렸다.
왕돈 역시 영달과 밤새 같이 한 침대에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두 사람은 "똥 밟았다. 다신 마주치지 말자"고 서로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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