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기업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협의회의를 출범하고, 정보보호 대상(大賞)을 시상하는 ‘2013 정보보호 서밋(Summit)’ 행사를 8일 개최한다.
올해로 제12회째를 맞이한 정보보호 대상(大賞) 시상식에서는 정보보호 모범 실천 8개 기업과 정보보호 발전에 크게 기여한 두명의 개인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은 롯데쇼핑(주) 롯데백화점이 선정됐다. 롯데쇼핑(주) 롯데백화점은 기업 최고경영진의 정보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높이 평가받았다. 비 IT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정보보호 투자 예산이 100억 여원에 달하며, 온오프라인 쇼핑몰, 문화센터 등 전사영역에서 자체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서울사이버대학교와 포워드벤처스(쿠팡)가, 특별상은 삼성전자로지텍, 더존비즈온, 닉스테크, 예스이십사, SK텔레콤이 각각 선정됐으며, 박명춘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과 에스큐브아이 대표가 공로상을 받는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더 이상 비용이 아닌 기업이 갖추어야 할 경쟁력의 핵심요소”라고 강조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사이버영토를 만드는데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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