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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물건 없어 '중대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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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물건 없어 '중대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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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중대형 전셋값도 올랐다. 지난 3일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가 발표됐지만 매매시장은 중소형과 급매물을 제외하고는 거래가 부진하다. 매매가는 비수기에 접어들며 보합·하락세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2월 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겨울철은 부동산 시장 비수기여서 매수자들은 매수시기를 미루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렸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05%)·서대문구(-0.02%)·용산구(-0.02%)·관악구(-0.01%) 등이 내렸고 마포구(0.01%)만 소폭 올랐다.

전세 물건 없어 '중대형'도 올랐다



강남구는 아주 저렴한 매물만 거래되는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문의도 없고 조용하다. 개포주공1단지 56㎡는 1000만원 내린 8억8000만~9억2500만원, 현대1차 104㎡는 2500만원 내린 7억5000만~8억2500만원이다.


서대문구도 소형 아파트 급매물만 간혹 거래될 뿐 전반적으로 조용하다. 북가좌동 북가좌동두산위브 109㎡는 1500만원 내린 3억6500만~4억1000만원이다.


마포구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가 있는 편이다. 공덕동 삼성래미안공덕4차 82㎡가 500만원 오른 4억4000만~5억1000만원이다.


전세 물건 없어 '중대형'도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 상승했다. 중구(0.08%)·강서구(0.07%)·강남구(0.07%)·은평구(0.07%)·양천구(0.06%)·영등포구(0.05%)·송파구(0.05%)·성동구(0.05%)·동대문구(0.05%) 등은 올랐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강서구는 전세 거래 자체는 뜸하지만 물건이 없어 전세가가 올랐다. 등촌동 라인 107㎡는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고 서광등촌마을 81㎡는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4500만원이다.


전세 세입자가 줄어도 전세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다. 양천구 대림2차 114㎡는 1000만원 오른 3억2500만~3억7000만원이고 목동성원 79㎡는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11월보다 전세 문의가 잠잠해졌지만 전세물건이 귀해 전세가가 꾸준히 오름세다. 당산동5가 유원2차 147㎡는 2000만원 오른 3억~3억5000만원이고 대림현대 106㎡는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000만원이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되는 소형아파트를 제외하면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전세는 중소형 뿐 아니라 중대형도 오름세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2월 1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신도시 0.01% 인천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신도시 0.04%·인천 0.02%다.


전세 물건 없어 '중대형'도 올랐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광주시(-0.04%)·고양시(-0.02%)·김포시(-0.02%)·광명시(-0.01%)·안산시(-0.01%) 등은 하락했고 군포시(0.13%)는 올랐다.


광명시는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다. 철산동 주공13단지 138㎡는 1500만원 내린 5억~5억3000만원이다.


군포시는 전셋값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매매가도 올랐다. 전세물건 품귀로 전세가가 매매가 수준까지 이르면서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렸다. 간혹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당동 주공2-1단지 73㎡가 1000만원 오른 매매가 1억7500만~1억8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 올랐다. 일산(0.02%)과 중동(0.03%)이 상승세를 보였다. 일산은 전반적으로 매수세도 없고 거래도 없다. 간혹 한 두건씩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백석동 흰돌마을2단지청구 93㎡는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이고 장항동 호수마을1단지대우 73㎡는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500만원이다.


인천은 0.00%로 변동이 없었다. 중구(-0.03%)와 서구(-0.02%)가 내렸다. 서구는 매수세가 없어 급한 집주인들이 매매가를 낮췄지만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 가격 차이가 커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 가정동 한국 185㎡는 15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1500만원이다.


전세 물건 없어 '중대형'도 올랐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군포시(0.10%)·의왕시(0.08%)·안산시(0.05%)·광주시(0.05%)·광명시(0.03%)·용인시(0.03%) 등이 상승했다.


군포시는 소형 전세 매물 부족이 지속돼 당동 주공2-1단지 73㎡는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6000만원이다. 광주시는 중대형 아파트 전세도 물건이 없어 가격이 올랐다. 태전동 성원2차 125㎡는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대다.


신도시는 0.04% 상승했다. 일산(0.05%)·분당(0.05%)·중동(0.03%)·평촌(0.03%)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전세 물건이 여전히 부족하다. 서현동 시범현대 72㎡는 750만원 오른 2억750만~2억5000만원, 정자동 상록마을임광 87㎡는 10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이다.


인천은 0.02% 상승햇고 연수구(0.08%)와 부평구(0.03%)가 올랐다. 연수구는 전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그에 비해 물건이 없다. 동춘동 한양1차 109㎡는 10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85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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