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롯데의 조성환이 2013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더 많은 나눔 참여 유도를 위해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평소 사회공헌활동 및 소회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조성환은 그 15번째 주인공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모임인 고신사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연말마다 선수단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환아들을 위로하고 개인소장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기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성환은 시즌 중 환아들을 야구장으로 초청,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2009년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해마다 주관행사에 참여하고 봉사활동 참가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KBO는 10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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