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5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당뇨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당화 혈색소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당화 혈색소는 120일의 수명을 가진 적혈구의 평균 혈당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여부에 따라 수치가 변하는 혈당 수치 검사와 달리 음식물 섭취 영향을 받지 않는 정확한 검사로 알려져 있다.
남구는 검사 비용이 일반 혈당검사에 비해 비싸지만 150명 당뇨환자들의 정확한 혈당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무료로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무료 검사를 받게 되는 당뇨환자들은 혈압과 혈당, 당화·혈색소, 혈중지질(4종), 간기능(3종) 등 혈액검사와 신장, 체중, 복부둘레 등 기초검사를 받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당화 혈색소 검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당뇨 합병증을 앓지 않도록 해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할 생각이다”며 “당뇨환자들에게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당화 혈색소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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