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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전환 후 낙폭 키워…2030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장 중 하락전환 한 후 2030선으로 내려갔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강화되면서 하락전환해 2030선으로 물러섰다.


2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91포인트(0.48%) 내려간 2034.9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1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 10월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디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6주 만에 가장 큰 상승폭에 대한 조정 움직임에 혼조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소매업체들의 대폭 할인행사가 이뤄지는 블랙프라이데이 특수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장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혼조 마감했다. 계속되는 상승랠리에 대한 부담감과 증시 거품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2050.45로 상승 출발한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커지며 하락전환해 203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이 4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매수세로 돌아서 60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9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40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0.69%), 운송장비(-0.47%),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7%), 현대차(-0.40%), 기아차, NAVER,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하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상승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56종목이 강세를, 51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장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전장보다 3.33포인트(0.64%) 내려간 513.7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5원 내려 105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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