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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이후 가장 '핫'한 테마 비트코인, 도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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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3D 프린터 테마주가 증시를 한바탕 휩쓸고 간 뒤 차세대 테마로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테마주가 뜨고 있다. 가상화폐 한 닢 가격이 1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관련주에도 투자 광풍이 불고 있지만 아직 수혜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비트코인은 중국과 미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상화폐다. 싸이월드의 도토리, 카카오톡의 초코 등을 연상하면 쉽다. 다른 점은 특정 발행주체가 없이 고사양의 PC를 이용해 일종의 암호 같은 수학문제를 풀어내면 누구나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통화량이 엄격히 제한돼 있고 문제 해결과정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금을 캐내듯 '채굴'한다고 표현한다. 이 화폐는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매매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이 주목받은 것은 과거 황금 사재기에 열을 올렸던 중국 아줌마들이 비트코인으로 투자처를 옮겨가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돈세탁에 악용될 위험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빠르고 안전하며 효율적"이라고 언급한 이후부터다. 무엇보다 지난 27일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에서 1 비트코인 가격이 1086 달러를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 초 1비트코인 가격이 13.5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가치가 80배 뛰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련주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관련주로 꼽히는 제이씨현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씨현은 최근 나흘 연속 급등하면서 주가 수익률이 56%에 이른다. SGA도 같은 기간 수익률이 29%에 달했고 SK컴즈는 최근 사흘 간 21% 올랐다.

제이씨현과 SGA는 대만 애즈락과 총판 계약을 맺고 있어 테마주로 엮였다. 애즈락이 고성능의 연산시스템을 구축해 비트코인 채굴에 최적화된 메인보드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SK컴즈는 자회사인 SK플래닛을 통해 한국 비트코인거래소인 코비트(korbit)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져 테마주가 됐다. 이외에 비트코인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보안주인 이루온, 한일네트웍스, 에이텍, 소프트포럼 등도 함께 상승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화제를 모으자 자칭 비트코인 테마주도 나타나는 등 증시에 투자 광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업계 종사자들은 아직 비트코인이 초기 시장에 불과하고 리스크가 크다는 점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은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해킹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며 "국내에 아직 비트코인 사용처가 없고 세계적으로도 사용처가 많지 않아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면 화폐로서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SGA 관계자는 "애즈락에서 비트코인용 메인보드를 양산하지 못했고 국내에 관련 수요도 없어 아직 직접 수혜는 없다"며 "다만 최근 얼리어답터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어 추후 애즈락 메인보드에 보안소프트웨어를 얹어서 파는 방식 등을 논의 중이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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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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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관세 청구서를 내미는 가운데 국가별로 다른 셈법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유사한 청구서를 받아들였지만 세부 이행 방안을 두고 각각 미국과 씨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경제 밀착도를 고려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 역시 고관세로 실질적인 강 대 강 대치가 있기보단 협상 결과 별 성과가 없어서 서로

  • 25.09.1807:26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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