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김지수가 '따뜻한 말 한마디' 예고편을 통해 명불허전 눈물 연기를 펼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6일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방송이 끝난 뒤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새로 공개된 예고편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2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하는 김지수의 모습.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는 잠시였지만 김지수가 폭풍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지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송미경 역을 맡았다. 미경은 성공한 남편과 두 아들의 뒷바라지를 완벽하게 한 현모양처로 속을 잘 내보이지 않는 주도면밀함을 가진 캐릭터다. 하루아침에 자신이 지켜왔던 가정이 무너진 것을 경험한 송미경이 어떤 모습으로 변모해 가는지 보는 것이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김지수는 송미경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감독 및 작가, 현장 스태프들과 꾸준히 의논하며 연기하고 있다. 예고편에 등장한 눈물 연기 역시 대본에 있는 대사와 지문들을 다양한 톤과 감정들로 고민하면서 준비했다고. 촬영 초반 감정을 모두 쏟아내는 눈물 연기는 아무리 베테랑이라 한들 어려운 일. 하지만 김지수는 컷 소리와 함께 완벽하게 눈물 연기를 펼치며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나가는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담은 드라마다.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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